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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후기
 
작성자 박은지
작성일자 2018-02-14
조회수 1045
제목 캄보프렌드 in 동계방학 개인건축(교육)봉사 후기-오전 교육봉사
총 5번(회당 2시간)의 교육봉사를 했는데 다소 준비가 되지 않아 아쉽고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봉사를 준비하는 다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몇 자 적어본다!

교육봉사를 준비 중이라면 이 글을 읽고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첫째 날
이름표 만들기 & 친해지기



교실 모습





이름표를 만들어 목에 건 Sophy


첫날은 봉사자들끼리도 초면인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교실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아이들이 집에 가버리고(?!) 스무 명 남짓의 아이들이 교실에 남아있었다.

우리는 부랴부랴 이름표 만들기를 하고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으며 아이들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주로 뒤편에 홀로 앉아있는 아이들에게 다가가 함께 놀았는데 이때 소피와 친해졌다.




사진을 찍어 주려던 찰나 이름표로 카메라를 가려버린 장난꾸러기 소카


그리고 나에 대해 소개를 할 땐 아이들이 한국 이름을 부르기 어려워한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My name is Park Eun Ji, you can call me Ji teacher.
라고 소개를 했다.

그런데 Ji 발음도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 ㅎ-ㅎ




나리와 그린 기차 여행


뒤편에 따로 앉아있는 친구들을 모아 A4용지를 붙여 기찻길을 그려 기차를 그리며 놀았다.




리안&비안 남매


첫날 알게 된 건 아이들이 셀카를 좋아한다는 것(특히 snow 어플 같은 스티커 사진)과 형제, 자매, 남매가 같이 수업을 듣기도 하는데 서로를 엄청 챙긴다는 것이다.

비안도 동생 리안을 엄청 챙겼는데 예로 사진을 찍을 때면 동생을 화면에 나오도록 밀어 넣어주었다.




크레파스를 달라고 애절한 포즈를 취하는 Sophy


소피는 크레파스를 달라고 나를 졸랐는데, 크레파스는 캄보 프렌드 공용이고 한 아이에게만 줄 수 없어서 난감했다.

그래서 못 알아들은 채를 했는데... 미안해 소피야♥

둘째 날
꿈 그리기&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빙고



옹기종기 모여 앉은 친구들


꿈을 그리자고 했는데 아이들이 각자 그리고 싶은 걸 그렸다!(우리는 통솔력이 부족한 선생님들이었다.)

노란 옷을 입은 친구는 스레이 리알인데 나를 그려줬다 ㅎ-ㅎ

그래서 고맙다고 했더니 나를 한 명 더 그려줬다 ㅋㅋㅋㅋ




 고마워 리알아!




나중에는 리알이 여러 꽃도 꺾어다가 줘서 내 이름표에 넣었다.







소피는 처음에 잠을 자면서 꾸는 꿈을 그린 줄 알았는데 쏘쿤(통역사 선생님) 말에 의하면 가게 안에 누워서 무엇을 팔지 고민하는 그림이라고 했다.

판매원이 되고 싶은 소피, 그런데 왜 그림이 여자 같지 ㅋ-ㅋ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원래 계획된 것은 아니고 리알과 친구들이 내 손을 잡고 운동장으로 인도해 얼떨결에 하게 됐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말은 알지 못해 원 투 쓰리를 대신 사용했다.

그리고 숫자 빙고를 하며 빙고를 완성한 아이들에게 사탕을 주었는데 반응이 뜨거웠다.

+ 소피가 버스에서 내리는 나를 멀리서 보고 뛰어오며 Ji! Ji! 소리쳤다. 그리고 다가와 손을 잡고 교실로 앞장섰는데 이 일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셋째 날
데칼코마니&팔찌 만들기&막간 빙고



 라비 作


색종이와 물감을 가지고 데칼코마니를 했는데 아이들이 즐거워했다.

라비는 그림에 소질이 있는 것 같았고 다른 아이들도 모두 잘 따라와 주었다.

나비에게 이름을 지어주자고 하여 지어준 이름은 리사





그런데 재밌는 건 수업을 마치고 교실을 나갈 때 주번으로 추정되는 친구가 저 데칼코마니 뭉텅이를 쓰레기통에 버렸다 ㅋㅋㅋ(맴찢)







팔찌를 만들고 찍은 사진인데 내 팔이 통통한 건 애기들이 말라서.... 카메라 각도 때문에.... 도 있겠지?






우리 팔찌 만들었어요!




비즈를 다 채우고 나면 아이들이 나에게 가져와 묶어달라고 했는데 엄마가 된 기분이었다.






애기가 내 사진을 찍어 준다더니 똥 스티커 사진을 찍어주었다!ㅋㅋㅋㅋ

그러고는 정말 즐거워하더라

빙고는 애기들이 하자고 제안을 해 같이 껴서 했다.

썬싹이 숫자를 불러주었는데 계속해서 내가 빙고!를 외친 건 일부로 내가 빙고를 외치게 숫자를 불러 줬기 때문인 것 같다.

그때마다 내가 give me a candy!!라고 했는데 빵 터지더니 캔디 대신 데칼코마니를 한 장씩 줬다. (아이들이 평소에 사탕을 달라는 이야기와 행동을 많이 보인다.)

넷째 날
색칠하기&머리 어깨 무릎 발&딱지



색칠 놀이 중인 썬싹



우리 개구쟁이 썬싹!

같은 그룹 오빠들이 러키 몰에서 색칠놀이 책을 몇 권 사 왔다.

책을 찢어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색칠을 하라고 했는데 아이들의 참여도가 그리 높지는 않았다.




색칠 놀이







머리 어깨 무릎 발 노래를 가르치기 위해 수업 중인 그룹원들


노래를 알려주기 위해 명칭을 알려주었는데 나도 아이들에게 크메르어 명칭을 배웠다.

눈이 프넥, 코가 뜨레 마우, 입이 모우, 귀가 뜨레 찌에 였던가?







썬싹이 나를 뒤로 불러내어 딱지를 전수해 줬다.(학종이 뒤집기 방식)

그리고 딱지를 나눠 줬는데 이름표 뒤편에 고이 넣어 가지고 왔다.

딱지는 남자애들에게 인기 있었다.




                                   둠칫 둠칫


이건 애기들이 정말 좋아했던 바나나 스티커!

다섯째 날/마지막 날
액자 만들기&바구니 접기&다과회&인사



교실에 들어오니 크리스마스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그림에 눈이 보이길래 쏘쿤에게 캄보디아도 눈이 오냐고 물었는데 오지 않는다고 했다.

아이들은 눈을 보고 싶을 것 같다. (나도 부산 사람이라 눈을 보고 싶단다.)

그래도 크리스마스에 다른 나라처럼 선물을 주고받는다고 이야기해주셨다.




인화한 사진/들고 있는 이름표는 내가 한국에서 가져온 스크레쳐로 나중에 다시 만든 이름표이다.


아이들의 사진을 시내에서 인화해 나눠주고 색종이로 액자를 접었다.

아이들이 항상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사진이 없는 아이들(항상 20명 내외였는데 마지막 날은 50명 정도가 앉아있었다 ㅋㅋㅋ)은 자신의 얼굴을 그리게 하고 액자를 접어 붙이게 했는데 그럴싸했다.

평소보다 아이들이 많이 온 이유는 쏘쿤이 아이들에게 내일은 마지막 날이니 많이 뛰고 많이 노래하고 많이 놀고 등등 귀띔을 해줬기 때문이었다.

액자 만들기가 끝나고 색종이로 바구니 접기를 했다.

그리고 손 머리 동작을 시키고 바구니 안에 준비한 캔디와 과자를 나눠 주었는데 아이들이 나중에 먹기 위해 먹지 않았다.

그래서 과자 몇 봉을 뜯어 같이 먹고 다과회는 끝이 났다.(눈물의 이별은 없었다고 한다.)




마지막 날인 걸 알고 썬싹이 적어서 건네준 쪽지


그리고 교실을 나서는데 소피아(소피 X)와 이름이 어려워 기억 안 나는 애기(미안해 ㅜ-ㅜ, 사랑이라고 명칭)가 양쪽에서 팔짱을 끼고 버스로 배웅해 주었는데 표정에 아쉬움과 섭섭함이 묻어났다.

한국에서 준비한 헌 학용품들을 나누어 주었는데 사랑이가 나비 장식 팔찌를 내게 주었다.

아이들을 안아주고 버스를 타고 학교를 빠져나가는데 마음이 허했다.







봉사를 하며 느낀 것은 아이들이 순수하고 수줍음이 많기 때문에 먼저 다가가는 용기와 아이들에게 안되는 것은 안된다고 확실하게 말해주는 카리스마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의 인사가 끝나면 오늘 배울 내용을 미리 알려주고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모두에게 편하다.

물론 수업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데 가능하면 한국에서 미리 봉사자들끼리 컨텍을 하여 준비해 오면 편하다.

현지에서 구입하는 문구 비용이 한국보다 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 캄보디아는 학살로 인하여 선생님 수가 많이 부족하다고 한다. 이런 단기 봉사가 큰 도움이 되겠냐는 마음가짐 보다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마음으로 봉사에 임하면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이 준 물건으로 가득한 내 이름표




이것으로 글을 마친다.

아이들의 인사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안녕하세요 선상님, 감사합니다 땡 큐 티쳐!

첨부파일
박은지 -블로그와 동일하게 작성 | 116.93..xxx.xxx 2018-02-14 22:08:12
관리자 캄보프렌드입니다, 박은지 봉사자님 상세한 봉사후기 감사드립니다.
보람된 봉사활동이 되셨다니 저희도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들과 함께 했던 소중한 기억~ 오래도록 봉사자님 가슴에 남아 있었으면 합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봉사활동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1.214.1.xxx.xxx
2018-02-19 10: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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