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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후기
 
작성자 박새봄
작성일자 2011-05-24
조회수 3209
제목 봉사활동 후기
     유난히도 생각이 많던 2학기 기말이었다. 대학교에 입학했다는 기쁨에 친구들과 어울리며 학교를 다니다 보니, 생각보다 너무나 빠르게 1년이 지나갔다. 학기말쯤 되니, 너무나 즐겁게만 보냈던 지난 1년에 대한 회의가 들기 시작했다. 이 때 발견한 것이 바로 캄보디아 해외 봉사단원 모집 공고였다. 모집 공고를 보는 순간 바로 이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보지 못한 해외 봉사를 이번 겨울 방학에 하게 된다면, 나의 2010년이 조금은 더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 같았다. 마침, 모집 공고가 기말고사 기간에 공지되어서 사람들이 많이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까지 들면서 시험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열심히 지원서를 써서 올렸다. 떨리는 마음으로 면접까지 본 후, 다행히도 캄보디아에 봉사를 갈 기회를 얻게 되었다.

 

캄보디아 봉사를 가기까지 생각보다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 모집할 때부터, 모여서 준비를 해야 한다고는 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모임과 준비 시간이 필요했다. 우리가 캄보디아에서 하는 것은 교육봉사였다. 현지의 중학교에 가서 정규 수업 시간에 실제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교육내용에 대해 정해져 있는 것이 전혀 없었다. 어떤 과목을 가르칠 지부터 모든 것을 회의를 통해 결정해야 했다. 그러나 해외의 있는 학교이다 보니, 학생 수와 교실이나 수업 환경에 대한 정보가 매우 부족했다. 이 때문에, 수업 내용을 준비하는 것에 어려움이 많았다. 수업을 외국어로 진행해야 하다 보니 그 부분에 대한 준비에도 많이 신경을 써야 했다. 이러한 수업 준비 외에도 문화 공연 준비 또한 많은 시간과 준비를 필요로 했다. 그 중 내가 팀장을 맡았던 사물놀이 준비가 정말로 힘들었지만 기억에 남는 연습이다. 고등학교 때도 풍물놀이를 했던 터라 사물놀이 공연에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1년이나 안 쳤던 탓이었을까 나는 꽹과리를 치는 데에 부족함이 많았고, 사물놀이 장단은 나에게 익숙하지 않은 너무나 새로운 장단이었다. 팀장도 맡은 터라 부담감에 정말 힘들고 고민이 많았지만, 같이 사물놀이를 준비한 팀원들 덕에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고, 1달간이나 함께 연습한 팀원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봉사를 한 것도 당연히 봉사활동이었지만, 나에게는 그 전의 1달 간의 준비 기간이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자, 또 다른 봉사활동이었다. 유난히도 날씨가 추웠던 1월이라 준비하는 기간 동안 정말 힘들었지만, 처음으로 어떤 일의 기획이라는 것을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또한, 하루 종일 붙어있으면서 여러 가지 힘든 일을 함께 준비한 팀원들은 내 인생에서 정말 소중한 인연이 되었다.

 

캄보디아에서의 89일간의 시간도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확실히 환경은 정말로 힘들었다. 물도 잘 나오지 않아서 씻을 수도 없었고, 너무나 많은 벌레에 힘들었다. , , 입에 쉴새 없이 벌레들이 들어올 때는 정말로 너무나 힘들었다. 하지만 힘든 만큼 얻은 것이 많았다. 말도 통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수업을 전달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 아이들과 교감을 하고 그들의 생활을 아는 과정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앙스페우 중학교는 정말 책상과 의자 외에는 수업 교구들이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이러한 학교에 우리가 직접 도서관을 꾸며준 것이 정말 의미 있었다고 생각한다. 비록 비행기 수화물 양 제한 때문에 준비했던 것 중에 못 가져온 것들이 많아서 아쉬웠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한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오후 내 교실을 꾸몄다. 아이들의 작품을 전시도 하고, 가져간 물로켓과 수업 재료들을 두고 왔다. 특히, 가져간 3대의 컴퓨터가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단체활동에 익숙하지 않은 나에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참 힘든 프로그램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었다는 생각보다 즐거웠다는 생각만 나는 것은 보람찬 활동들과 사람들 덕분이었을 것이다. 정말로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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