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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후기
 
작성자 김지아
작성일자 2013-02-01
조회수 2330
제목 2013동계 1차 건축교욱봉사
 
캄보디아 공항에 도착한 순간...
오우~ 원달러를 외치는 법무부 산하 공무원을 보면서
약간 겁이 나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고
모든게 순조로울지 걱정도 되고....
하지만 미리 알려주신지라 적절히 대처...
원달러 안주고 통과함.
 
공항이고 호텔이고 거의 크메르어만 귀에 들어오는 첫날
지후는 놀라고 낯설고 어지러워 무섭다고 징징 거린다...ㅎㅎ
 
일단 호텔에 도착하니 야심한 밤이라 잠을 청한다.
 
여기서 팁!!
공항에서 입국심사 받거나 세관 통과할때 원달러 팁을 요구합니다.
불편한게 싫으신 분은 그냥 원달러 주고 말지만
전 이건 아니다 싶어 그럴돈 있으면 이곳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해주고 싶어
거절하기로 마음 먹고...실행
I have no money. 를 아주 최대한 귀엽고 약간 불쌍한(?) 표정으로 외쳤습니다..ㅋㅌㅋㅌ
그러자 그 공무원 저를 비웃습니다.
그래도 제차 귀엽게 다시 한번 I have no money.
그랬더니 또 비웃으며 `go~ ` 통과 가볍게 통과 시켜줍니다...ㅋㅋㅋ

9명이 한 조가 되어 호텔에서 차를 타고 한시간을 달려 시골마을에 위치한 초등학교로 향했다.
첫대면엔 아이들이 우리를 서먹해하고 우리도 첫수업이라 긴장도 되었다
.
한국어 수업도 하고, 짝짓기 놀이도 하고( 숫자개념을 익히게 하기 위한거다
),
대한민국과 캄보디아,사랑해요를 한글로 써서 알려주고 익히도록 했다
.
첫째날은 아이들도 우리도 서로 탐색전을 하는거당...ㅎㅎ

 
점심식사후 6명의 봉사자들이 건축봉사지로 향했다
아무것도 없는 빈 땅에 터 다지기부터 흙 퍼나르기로 하루를 보냈다.
첫날은 수업도 건축도 모두다 낯설고 힘이 들었다
.
 
둘째날은 한국어 복습하고 동물 영어 이름도 알려 주었다

그중에 아이들은 게임을 제일 좋아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등... 보물찾기도 마지막시간에 했는데

아이들은 쵸코바와 스티커를 가장 좋아했다
.
 
건축봉사는 기둥을 세우고 바닥 시멘트 고르기 작업을 했다
.
힘이 들지만 재미나고 보람을 느껴서 인지 모두가 즐겁게 일을 했다
.
땀을 진짜 많이 흘렸다 햇님이 넘 따가와 십분도 되기전에 머리가 익어버렸다....ㅎㅎ

건축봉사가 끝나고 챙겨간 색종이로 그동네 아이들에게 종이 비행기를 만들어 주었다
너무나 좋아한다 얘나 어른이나 다들 신나게 비행기를 날려본다. ...잘했당 찌~~
~는 아이들이 나를 부르는 예명이다.ㅋㅋ

 

토요일 수업엔 반절 정도 밖에 아이들이 나오지 않아 물어보았다.
다들 일하러 나가서 학교에 못온단다
.
그와중에 또 소피아가 와서 집에 간다고 인사를 한다
.
why?
일하러 간단다... 맘이 아팟다 혼자 울었다

 
일요일엔 수업이 없으니 건축봉사도 하루 쉬고 앙코르와트 탐방에 나섰다.
아이들이 보고 싶어 앙코르와트가 눈에 들어 오지 않는 힘든 하루였다
.
빨리 월요일이 오길 기다렸다
.
 
드뎌 월요일 아이들과 만났다
.
곰세마리 동요를 율동과 함께 알려주니 아이들이 너무나 신나한다
.
한국에서 준비해간 색종이 스케치북 크레파스를 이용해서

미술시간을 가졋다

동물머리는 색종이로 접어 스케치북에 붙이고 몸통은 크레파스로 그리고...
아이들이 낄낄대며 저마다 각기 다른 몸통을 그려 웃음을 자아냈다
.
 
아이들뿐만 아니라 캄보디아는 문맹인들이 너무 많아

자기나라 지도도 모른다
.
세계지도를 펴고 지리 교육도 시켰다
.
한국에서 떠나기전 치과의사샘이 칫솔치약만 있어도 양치교육만 되어도 건강한 삶을 살거란

이야기를 듣고 준비해간 칫솔과 치약으로 아이들에게 양치교육을 시키고
치약하나 칫솔 두개를 나누어주었다
.
 
오후엔 목재 사이즈에 맞춰 톱질도 하고 자른목재를 대고 못질도 하고

점차 집의 틀을 만들어 갔다
.
..쿠는 톱질의 달인이 되었고
,
, , 나는 못질의 달인이 되었다...ㅋㅋ

망치가 무거워 팔 떨어지게 아팠다..ㅎㅎ 그래도 떨어지진 않았지만...ㅠㅠ
오늘도 보람찬 하루였다.
 

아이들에게 달려가는 차안에서 가슴이 메어와 혼자 울었다.
아이들은 매일 우리를 기다리며 나날이 갈수록

학생수가 많이 몰려오는데...
우리는 떠날날이 이틀밖에 되지 않자이를 어쩌나
~~~
아이들에게 상처만 주고 떠나는게 아닌가 하고 죄책감마저 들었다
...
아이들의 눈빛은 천사처럼 맑고 순수했다
.
그런 천사들 눈에 우린 상처만 남기는 존재가 되어버리면 어쩌나 힘이 들었다
.
 
마지막날은 아이들에게 풍선아트를 해주고

플로라이드로 개인 사진을 찍어주었다
.
과자파티도 하고 일일이 안아주고
...
하필이면 다 끝나갈무렵 사장님께서  아리랑을 불러 주라고 하셨다
.
아리랑을 시작하자마자 울 대원들 중에 젤 왕 언니인 내가 먼저 눈물이 쏟아져 나와버렸다
.
그걸보고 소피아 펑펑 울고 대원들 모두 울었다
.
소피아가 밤을 새워 팔찌랑 가면이랑 편지랑 선물을 다 준비했다
.
아이들에게 들꽃 꽃다발도 세개나 선물 받았다
.
사랑해요~~외치는 그 따스한 목소리가

한국에 온 지금도 귓가에 맴돈다.
 
다시 내년에 꼭 올것을 약속하고

아이들에게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다.
제발 내가 다시 오는 그날까지 아이들 하나하나 아무일없이 아무사고 없이 그자리에 머물러 주기를
...
차를 타고 이동할때마다 아이들에게 축복을 내려주시길 기도했다
.
 
건축봉사또한 마무리를 잘 지었다
.
온 몸에 페인트칠에 해가며 열심히들 해주었다
.
그 집 부부는 행복해했고 감사해했다
.
너무나 착하고 성실한 사람같았다

부디 그집에서 행복하길 기도해본다.

 
 

 
 
 

첨부파일
관리자 캄보프렌드입니다. 김지아님,김지후님 봉사후기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날씨와 적은 인원으로 건축봉사활동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현지 아이들과 주택을 기증받은 주민은 봉사자님을 아마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다음에 또 캄보디아에서 뵙게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특히 지후양도 고생 많았어요^^ | 211.206.xxx.xxx
2013-02-01 12: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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